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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한 반일 정서…국민 4명 중 3명 “일본 비호감” [시사저널]

시사리서치 2021.07.19 10:00 조회 314

2019년 여름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후 2년, 우리 국민의 반일감정은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 시사저널은 7월13일 시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일본을 향한 인식과 향후 한·일 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. 조사 결과, 응답자 중 76.7%가 현재 일본에 대해 ‘호감이 가지 않는다’고 답했다.

수치를 구체적으로 나눠보면, ‘과거에도 호감이 가지 않았고, 지금도 호감이 가지 않는다’고 답한 비율이 53.5%로 가장 많았다. ‘과거엔 호감이었지만 지금은 호감이 가지 않는다’는 응답(23.1%)이 뒤따랐다. 현재 일본을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절반을 넘었으며, 최저는 20대(53.2%), 최고는 40대(83.6%)인 것으로 나타났다.

반면 일본에 호감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15.9%에 그쳤다.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직후인 2019년 7월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12%에 그친 바 있다. 이는 1991년 조사 이래 최저치로 기록됐다. 이번 시사저널 조사 결과에서도 일본을 향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는 2년 전보다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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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호감도, 북한·중국보다 낮아

우리와 외교적으로 관계가 깊은 주변국 가운데 가장 국민적 호감도가 높은 나라는 단연 미국이었다. ‘한국 주변국 중 어느 나라에 가장 많은 호감을 갖고 있는지’ 물은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4.7%가 미국을 꼽았다. 특히 60세 이상(63.5%)에서 미국을 지목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, 40대(47.1%)에서 가장 낮았다. 여성(49.2%)보다는 남성(57.9%)이 미국을 조금 더 선호했다.

뒤이어 북한(9.6%)과 중국(7.3%) 순으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나, 1위 미국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. 일본에 가장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.2%에 그쳤다. 일본(10.1%)이 북한(6.4%)·중국(4.6%)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연령대는 20대뿐이었다. 오랜 역사적 악연에, 지난 불매운동의 여파가 겹쳐 지금까지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.